국내 최초 전기트럭 '피스', 제주도 보급 대상 차량 선정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8-11 14:19:00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제주특별자치도에 국내 최초의 경상용 전기차가 보급된다. (주)파워프라자는 지난 6일, 국내 최초의 전기트럭 ‘피스’(PEACE)가 제주도의 보급 대상 차량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제주 지역 민간보급 차량에 포함된 경상용 전기차 ‘피스’는 파워프라자가 생산하는 경상용 전기차로써 GM의 라보를 전기차로 만든 신차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KATRI)의 경상용 전기차에 대한 안전인증 성능평가를 통과했고, 지난 6월 환경관리공단에서 실시한 환경인증을 마쳤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산업용 전원공급장치업체 파워프라자는 지난 2007년부터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고, 지난 2011년 말부터 국내 인증기준에 적합한 경상용 전기차 개발에 나서 ‘피스’개발에 성공했다.

‘피스’는 26kW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은 35마력, 최대 토크11.0kg.m이며, 적재중량은 최대 500kg이다. 배터리는 17.8kWh(실사용 16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환경인증 결과 1회 충전거리는 상온에서 67.5km, 저온에서 71.9Km이다.

현재 판매가격은 379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제주 지역에서 민간 보급 대상 차량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국비1500만원, 도비 800만원의 지원을 받아 149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경형, 화물차로써 구매 시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감면된다. 법인 및 개인사업자일 경우에는 부가세 환급도 가능하다.

‘피스’는 일반 전기자동차와 달리 등판능력 향상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여 수동변속기를 채용하였으며, 주행 시 기어변속은 일반 엔진자동차와 동일하며, 안전 주행속도는 80Km이다.

충전은 표준 완속 충전으로 약 8시간이 소요되며, 파워프라자 측은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코드셋, 220V콘센트, 380V 3상 급속충전 등 다양한 충전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완속 충전기 구입비가 별도로 지원되지 않음에 따라 홈 충전기 시범사업 연계 등 다양한 충전방법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품질보증 기간은 배터리, 구동모터, 인버터는 7년 또는 150,000Km를 보증하며, 파워프라자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 부품은 평생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파워프라자 김성호 대표이사는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숙원이던 소형 화물 전기차를 보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제주지역의 민간보급에 참여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도민과 도청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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