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스토어에서도 판다…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 재개에도 ‘순삭’
웰킵스, 온라인몰 마비우려에 2개 채널로 확대
대형 유통업체, 일회용 마스크 판매 확대 검토
김동현
coji11@naver.com | 2020-06-08 11:51:47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판매가 재개된다. 여름철을 맞아 폭발적 수요가 몰리고 있는 만큼 대형 유통업체들도 KF마스크보다 숨쉬기 편한 일회용 마스크 판매에 나서며 물량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생산업체인 웰킵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웰킵스몰·네이버스토어 두 개 채널을 통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판매 수량은 지난 5일과 마찬가지로 약 20만장이며, 1장당 가격은 500원이다. 1팩당 3장이 들어있으며 1인당 10팩(30장)까지 살 수 있다.
앞서 웰킵스는 지난 5일 자사몰 한곳을 통해서만 상품을 판매 했다. 당시 동시 접속자가 한때 780만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에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비말차단용 마크스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으로 50∼80% 수준이다. 일반 보건용 마스크보다 착용 시 호흡하기 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시선을 끌었다.
웰킵스 관계자는 “첫날 예상보다 너무 많은 고객이 몰려 불편한 분들도 많았고 죄송했다”며 “고객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도록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일단 판매 채널을 하나 더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웰킵스는 현재 판매 중인 입체형 비말차단용 마스크 외에 평판형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판매할 계획이다. 입체형 마스크는 기존 KF마스크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평판형 마스크는 수술용(덴탈형) 마스크와 같은 얇은 마스크다.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500원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또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경우 다른 온라인몰이나 오프라인 매장 판매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판매 시기·방법 등은 아직 미정이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여름철을 맞아 KF마스크보다 숨쉬기가 편한 일회용 마스크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6~7일 전국 매장에서 준비한 물량 180만장(하루 90만장)을 완판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새벽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줄이 이어지자 번호표를 나눠줬는데 번호표 배부는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전 종료됐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해 전국 1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예상보다 큰 일회용 마스크 수요에 각 점포에서 판매되는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회용 마스크 판매 가격은 1장당 320원이며, 구매개수는 1인당 1박스(50개)로 제한한다.
한편,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이날 오전 9시부터 두 개 채널을 통해 판매를 재개했으나 소비자들이 몰려들면서 또다시 서버가 다운, 준비된 상품이 모두 동이났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웰킵스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언택트마스크 KF-AD 비말차단용 대형’ 상품은 품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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