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팥빙수·막걸리까지…‘달고나’ 열풍 탄 식음료 업계
추억의 간식 ‘달고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선풍적 인기...업계, 잇따라 제품 출시 ‘봇물’
김동현
coji11@naver.com | 2020-06-03 11:20:21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식음료 업계가 ‘추억의 과자’ 달고나를 활용한 이색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행하고 있는 달고나 커피를 비롯해 달고나 팥빙수, 달고나 막걸리 등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3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올해 ‘달고나’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달고나는 포도당 덩어리를 녹인 후 소다를 넣어 만든 ‘추억의 간식’으로 꼽힌다.
달고나 커피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자 커피업계는 잇따라 ‘달고나 커피’를 내놓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카페라떼 위에 달고나 크림을 얹고, 바삭한 달고나 조각을 올린 달고나 까페라떼를 출시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우유 얼음 위에 연유 라떼를 뿌리고, 그 위에 달고나 조각을 올린 스페니쉬 라떼 케이크 빙수를 선보였다. 또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3월 달달한 달고나에 크림을 더한 ‘달고나 크림 라떼’를 출시했다. 달고나 크림 라떼는 출시 이후 두 달 동안 25만잔이 팔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고나 커피가 인기를 끌자 관련 제품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서울우유 달고나우유’를 출시했다. 달고나우유는 서울우유 1등급 A원유에 진한 달고나 시럽을 담아낸 제품이다.
‘흑당’에 ‘달고나’를 결합한 제품도 인기다. 파리바게뜨는 달고나와 달콤한 흑당의 진한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흑당 달고나’ 음료 2종을 출시했다. 흑당 달고나 라떼는 고소한 우유에 흑당 시럽을 넣고, 달고나를 얹은 음료다. 이밖에도 파리바게뜨는 흑당 달고나 라떼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흑당 달고나 커피’도 함께 출시했다.
카페 드롭탑 역시 ‘흑당 달고나 아이스탑’이라는 이름의 빙수를 선보였다. 흑당 달고나는 달고나와 흑당이 진한 밀크티와 만나 달콤한 맛을 내는 빙수 제품이다.
막걸리에 달고나를 섞은 신개념 주류도 나왔다.
놀부의 막걸리 브랜드 취하당 강남점은 ‘달고나 쉐이크 막걸리’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쉐이크 막걸리 위에 달고나 조각들을 얹어 구수한 막걸리에 달고나 특유의 달콤한 맛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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