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8Gb급 LPDDR4 상용화시장 본격 선도
20나노급 8Gb LPDDR4 업계 최초로 상용 스마트폰 탑재용 제품 출시
송현섭
21cshs@naver.com | 2015-02-09 17:01:01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SK하이닉스가 8Gb(기가비트) LPDDR4(Low Power DDR4) 제품을 업계 최초로 최신 출시된 스마트폰에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속·저전력 사용량의 특성을 갖춘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고용량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으로, SK하이닉스가 지난 2013년말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최초로 8Gb LPDDR4 솔루션을 탑재해 고성능 모바일 D램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용량의 솔루션으로 고객을 확대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 LPDDR4가 채택된 제품을 출시키 위해 작년부터 관련업체와 협업을 강화해왔고, 노력의 결과 8Gb LPDDR4를 최신 SoC(System on Chip)와 연계한 상용화에 성공했다. 따라서 최근 고객사가 출시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탑재가 가능해졌다.
특히 20나노급 8Gb LPDDR4는 기존 LPDDR3의 1600Mbps보다 2배인 3200Mbps이상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졌고, 동작전압도 기존 LPDDR3의 1.2V보다 낮은 1.1V를 구현하는 등 전력효율이 30%이상 향상됐다. 이를 통해 완제품 사용자에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환경을 순조롭게 구현하는 것 역시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최근 모바일기기 시스템 성능 향상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높아가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고성능 모바일 메모리를 처음 상용 스마트폰에 탑재해 향후 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 중국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제품에 LPDDR4를 주요 메모리 솔루션으로 채용할 것으로 보이며, 올 하반기부터 4GB(기가바이트) D램이 탑재된 스마트폰도 확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이번 업계 최초 스마트폰 탑재에 성공한 8Gb LPDDR4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 테크놀로지(IHS Technology)에 따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8Gb를 활용한 4GB D램을 탑재하는 제품은 올해부터 출시되기 시작, 내년에는 36%를 차지하는 등 3GB가 탑재된 제품의 비중을 역전하면서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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