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시중은행 외화대출 점검나서

금감원·한은, 환차손 위험 노출 우려 공동검사 착수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11-20 00:00:00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20일 시중은행에 대해 외화대출 실태에 대한 공동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과 한은은 최근 은행들이 엔화대출을 확대함에 따라 향후 차입자들이 환차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 대출실태에 대한 공동검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원·엔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향후 환율의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인해 엔화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시중의 원화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엔화대출이 이상 급증하는 것에 대해 감독당국이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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