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1위 BMW … 하반기에는 320d!

상반기 판매 톱10 중 연비 효율 1위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8-06 15:12:41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꾸준히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장하는 것은 BMW다.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26.5%나 성장하며 10만대 가까이 팔려나간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는 독일 브랜드 중 BMW는 올해 세계적으로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자사의 기록을 새롭게 쓴데 이어 국내에서도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BMW는 독일 마이자흐, 미국 스파턴버그에 이어 세 번째로 인천 영종도에 드라이빙센터를 지으며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의 빠른 성장속도와 잠재력이 BMW의 투자를 결정하게 만든 이유다.
디젤과 하이브리드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현재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확고하고 지키고 있는 모델은 BMW의 520d다. 520d 3863대를 비롯해, 520d x드라이브 1848대 등 총 571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브랜드 파워에 효율성을 앞세운 520d를 앞세운 BMW의 상승세를 하반기에는 320d가 꾸준히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가격 경쟁력 갖춘 스포츠 세단
320d는 520d보다 젊은 스포츠 세단이다. 특히 BMW는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320d의 스포츠 라인을 공개하며 젊은층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BMW3시리즈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프리미엄 모델로 다이내믹한 라인과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 그리고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체적인 외관이 커졌고, 높은 비틀림 강도와 새로운 섀시 구조를 적용하여 안락함을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BMW 3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 라인은 8개의 블랙 키드니 그릴이 큰 곡선을 이루면서 더욱 다이내믹한 차량 전면 디자인을 보이고 있으며 블랙과 레드 컬로가 조화된 인테리어를 통해 더욱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BMW 320d는 직렬 4기통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4000rpm에서 최고 출력 184마력,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7.4초다.
이미 상반기에 520d와 함께 판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320d는 이들 차종 중 가장 높은 공인 연비인 18.5㎞/ℓ를 자랑한다. 여기에 수입차에게 부담처럼 따라다니고 있는 가격의 꼬리표도 점점 문턱을 낮추고 있다.
우선 한·EU FTA로 인해 7월부터 배기량 1500㏄ 이상의 경우 관세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관세 면제와 인하로 인해 유럽차들의 가격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320d의 경우 내년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할인의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격에 더욱 민감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320d가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과 스포츠 라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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