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라벨에 스토리 담은 음료 출시 늘어...
김수정
ksj891212@naver.com | 2014-01-14 09:31:39
[토요경제=김수정 기자] 다양한 스토리와 컨셉을 라벨에 담아 소비자들로부터 원하는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음료시장의 시도가 늘고 있다.
코카-콜라는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코카-콜라 제품을 통해 전할 수 있도록 제품 라벨에 ‘닉네임’과 ‘메시지’를 표시한 ‘Share a Coke’ 패키지를 출시했다.
또한 티젠의 ‘마음티 시리즈’는 ‘힐링’과 ‘첫사랑’, ‘유머’같은 스토리를 담은 블랜딩 티이다. 사람모양의 태그지를 컵 입구에 걸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비맥주의 카프리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 ‘카프리와 함께하는 도시 생활의 즐거움’을 주제로 각 병맥주 제품 라벨마다 음악, 공연, 연주, 파티, 시티 라이프를 다르게 표현했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지난해 아예 소비자들이 직접 라벨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페이스북에 접속해 라벨 디자인을 고른 후 원하는 문구를 적어 넣으면 나만의 라벨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완성 후 휴대폰에 다운받아 종이에 출력하면 실제 소주 라벨로 사용 가능한 형태로 진행됐다.
이밖에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최근 음료 라벨 디자인의 트렌드 중 하나다.
매일유업의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는 이달 2일 바리스타 병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을 서울문화재단에 젊은 예술가의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음료 브랜드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작년 7월 가수 지드래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g-creator’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도 지난 해에 영국의 디자이너 산드라 이삭슨과 협업을 통해 디자인된 ‘7even’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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