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현대차, 고급 대형버스시대 개막
유니버스로 세계시장 공략 나서
송현섭
21cshs@sateconomy.co.kr | 2006-11-20 00:00:00
현대차가 유니버스(UNIVERSE)을 출시, 고급 대형버스시대를 개막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순수독자기술로 상용차 단일차종 연구개발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총 900억원을 투입한 유니버스 판매를 본격화하는 한편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3년여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유니버스는 디자인은 물론 연비와 동력성능·승차감·내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급 고속·관광버스용으로 개발된 만큼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는데 이미 디자인·성능에서 유럽지역 메이커 제품 성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1피스 전면글라스와 클리어타입 헤드램프 등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파워텍 엔진을 장착, 기존차종 대비 토크 8.7%, 가속성능 9.2%, 등판능력은 8.2%나 향상된 것이 강점이다. 또한 현대차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파워텍엔진은 촉매장치를 추가해 유럽지역 승합차기준인 유로Ⅳ는 물론 유로Ⅴ까지 만족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7%가 향상된 연비가 눈길을 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국내시장 1만여대, 수출 1만1,000여대 등 총 2만1,000여대를 판매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할 것”이며 “오는 2008년 일본, 2010년 유럽·미국진출 등 2010년까지 해외에서 연간 5,000대이상을 판매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사장 역시 “엔진·미션·세이프티 등 부분을 향후 2∼3년내 선진국수준에 맞출 정도로 고급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제, “문제는 국가별로 취향차가 커서 주문생산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난관을 뚫고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현대차는 상용차 배기가스관련 소형 4ℓ, 중형 6ℓ, 대형 10ℓ엔진을 개발중인데 내년 9월부터 양산되면 유로Ⅳ는 물론 오는 2010년부터 적용되는 유로Ⅴ기준도 만족시키게 된다. 아울러 이번에 출시된 유니버스와 지난 10월 시판에 들어간 트럭 트라고를 기반으로 전세계 트럭·버스시장 공략에 나서 2010년이면 세계5대 브랜드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중동·아시아·동구지역 위주로 연간 700여대수준에 불과한 실적을 오는 2010년 국내 5만대, 해외 9만대 등 총 14만대 버스·트럭 판매실적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전주 상용차공장 고객초청 행사, 주요지역별 순회전시·설명회, 시승체험 이벤트, 할부금리 인하·고객 맞춤형 저금리 할부상품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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