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정통 영업파 김정태호 출범

하나은행 영업일선 거친 정통 영업맨 출신 김 사장 "직원들 사기 올려 일하도록 하겠다"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11-15 00:00:00

"매일 아침 출근길에 현관을 들어설 때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회사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김정태 대한투자증권 신임사장이 외부에 밝히는 공식적 첫 마디치고는 다소 소박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 말 속에는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 사장의 따뜻한 마음이 엿보인다.

대한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정태(54세, 金正泰) 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 사장은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영업일선을 두루 거치면서 가계고객사업본부장과 부행장을 거친 정통 금융 영업맨 출신이다. 본인 스스로가 영업에 잔뼈가 굵은 영업전문가라는 점에서 향후 대투증권의 영업력의 대폭 강화가 예상된다.

김정태 사장은 "대투증권의 발전에 혼을 쏟아서 대투증권이 다시 한번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투증권 역사의 위대한 제2막을 위해 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은행이나 증권 모두 서비스업의 본질과 절대가치는 고객의 기쁨"이라며 "고객의 기쁨을 위해 최상의 시스템을 갖추고 연수와 학습조직을 통해 최고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매일 아침 출근길에 현관을 들어설 때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즐거움으로 가득 찬 직장을 만들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하나금융지주 출범과 함께 부사장을 맡아 하나은행과 대투증권 영업점을 기반으로 한 금융복합점포인 '하나금융프라자'를 출범시키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아 온 바 있다.

대투증권 직원들은 "김 신임 사장은 영업을 강조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과 소탈한 면모와 함께 솔선수범형 리더쉽으로 은행 재직시절부터 부하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신임사장의 취임으로 대투증권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