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유병언 의혹 거듭 제기
“냄새 안 났고 개도 짖지 않았다”
김형규
fight@sateconomy.co.kr | 2014-07-27 18:07:15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유병언의 변사체 발견 시점이 세월호 참사보다 먼저라는 마을 주민의 증언을 공개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27일 변사체 발견 장소가 민가 인근이었음에도 개가 짖거나 사체의 부패 냄새도 없었다며 또 다시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변사체 발견 현장에서 불과 1~2분 거리, 불과 20m 거리에 민가가 있다. 그리고 거기엔 개 두 마리가 있다”며 “민가에 사는 할머니에게 물어봤는데 개도 짖지 않았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변사체가 발견된 지점 주변에 고추밭과 수박밭이 있어 매일 밭일을 하러 사람들이 왔다갔다 했다. 그런데 까마귀 등의 동물조차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26일) 유병언 사체 발견 현장에 가봤는데 풀도 모두 베어져 있고, 현장 보전도 되지 않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체 바꿔치기나 DNA 결과를 못 믿는다는 등의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경찰청장의 해임을 촉구한다”며 “이런 의문이 있는 것을 우리가 계속 추적하고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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