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 강화 주력
대형 가스 생산국 광구 개척 참여 확대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2-12 00:00:00
- 공사 비전 재검토 작업 진행...팀제 운영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경영계획은 ‘해외사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상류부문 진출을 서두르는 한편,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우선 중소형 가스 생산국뿐 아니라 세계 1∼3위 대형 가스 생산국의 가스전 탐사 및 개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해외 터미널 건설 개시 및 트레이딩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지역을 선정해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우선 러시아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는 현재 서캄차카 1개 광구에 참여하는 것이외에 PNG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광구에 대한 참여기회를 검토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 및 호주에서는 현재 미얀마 A-1, A-3 등 2개 광구 참여하고 있는데 호주 및 동티모르 신규 광구 입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동에서는 기존 오만과 카타르·예멘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이외에 신규 중장기 LNG 도입과 연계해 이란 등의 LNG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카스피해 연안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탐사사업 및 생산사업 참여를 위한 공동조사 추진 중이다.
특히 가스전 탐사 및 개발, 액화기지 건설, 운영 등 상류부문의 부가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국내 국영기업 및 민간 에너지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나라 가스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만 정부와 터미널 건설·운영 및 트레이딩 사업에 합의한데 이어 미국·영국 및 파키스탄에서도 해외터미널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수호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해외사업의 가시적인 실체가 나타나면 LNG 수입·판매 및 운영회사라는 단순한 에너지 유통회사의 딱지를 떼고 글로벌 가스 전문회사인 에너지기업으로 한 단계 레벨업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호 사장은 "세계 LNG 시장에서 공사의 브랜드파워와 LNG 구매자로서의 역량을 활용, 우리나라 천연가스 자주개발율을 2013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공사 역시 우리나라 경제규모에 걸맞게 국제적 위상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 공사의 비전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이 아니라 여건과 현실 속에서 이루고자 하는 실현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자는 것이다.
이 사장은 "비전 실현을 위해 공사가 선택한 것이 팀제"라며 "팀제가 정책돼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면 팀원 개개인의 능력이 우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팀원들간의 팀웍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팀웍 배양에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팀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제반제도의 개선 및 보완작업에 박차를 가해 하루 빨리 팀제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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