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만원짜리는 줍지마라

이호영

eesoar@dreamwiz.com | 2007-02-09 00:00:00

"성공한 사람은 결코 만원을 줍지 않는다". 책을 들춰보기 전에 먼저 자신은 만원을 줍는 쪽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줍지 않는 쪽인지 생각해보라. 이 책은 성공한 이들은 떨어진 만원짜리를 주우면서 놓칠 수 있는 더 큰 것들에 주목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당장 줍고 싶은 만원 짜리'의 의미에 먼저 답할 것을 요구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만원짜리보다 가치 있는 일에 관심을 두며 '만원을 주웠으니 이익을 봤다'는 단순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

만원을 주울 때 대수롭지 않게 그저 줍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줍는 사고 과정을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면, '돈이 떨어져 있군. 그런데 만원짜리일까. 천원짜리일까.' 진짜 만원짜리임을 확인하는 일에서부터 줍기까지 무수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젓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만원'이 갖는 의미는 당장에는 이익이 되지만 장거리 인생을 놓고 볼 때 한 순간의 '유혹'에 그치는 행동들이다. 예를 들어 지각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아침에 즐기는 10분 간의 단잠이나, 음식 등에 사용되는 값싼 재료 등이 이 '유혹'에 해당한다. 이런 것들에 굴복함으로 인해 잃어버리는 것은 회사로부터, 혹은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다.

인생의 단순한 결정이라도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소소한 것에 매달리지 말고, 삶의 목표를 정했으면 주저하지 말고 매진할 것을 충고한다. '소중한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외의 것들은 쓸 데 없이 시간을 좀 먹는 '타임 킬러'들일 뿐이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목표에 집중하고 다양한 종류의 유혹들을 뿌리치라는 '성공의 기본'이다.
야스다 요시오 지음, 하연수 옮김, 흐름출판,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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