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본탑재 앱 ‘삭제’ 가능해져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 2014-01-08 11:37:04
[토요경제=김세헌기자] 스마트폰의 성능을 저하시키고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을 받아왔던 기본탑재(프리로드)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할 수 있게 됐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미래부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단말기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프리로드 앱을 삭제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4~5월께 나오는 제조사들의 차기 휴대폰 신제품에서는 휴대폰 구동에 필요한 필수앱 이외에는 언제든 프리로드 앱의 삭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 제조사와 이통사와 관계된 앱만 삭제가 가능하며 구글 OS의 기본 앱인 구글 플러스, G메일 등은 협의 대상에서 빠져 삭제되지 않는다.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에는 많으면 60여개에 이르는 기본탑재 앱들이 깔려있다.
이들 앱은 주로 통신사의 관계사가 만든 앱이나 제조사가 직접 만든 앱들로 시스템 영역에 설치돼 있어 루팅이나 탈옥을 통하지 않으면 삭제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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