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주변 APT 관심집중
분양가 낮아 미분양 해소돼
송현섭
21cshs@sateconomy.co.kr | 2006-11-13 00:00:00
신도시 주변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서울 은평뉴타운과 파주 운정신도시 등 분양가 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신도시 인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들이 낮은 분양가의 장점으로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특히 서울 은평뉴타운을 비롯한 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이 결국 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률을 4년만에 최고치로 급등시킨 가운데 신도시 주변 미분양 물량에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관심지로 떠오른 경기도 고양2지구 동익 미라벨 3·4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평당 600만∼700만원수준으로 은평뉴타운이나 파주 운정지구의 절반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지구는 지난 6월 개통된 외곽순환고속도로 통일로 IC가 5분거리에 위치해 도심권으로의 진입이 탁월하며 앞으로 8,000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개발가능성이 높은 것도 매력적이다. 실제로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이후 계약이 크게 증가하면서 10월말 현재 계약률은 95%대로 크게 올랐으며 26·34평형 등 일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판교신도시의 후광효과를 보고 있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지난 6월 분양된 용인 기흥구 공세동 대주피오레에서는 최근 계약률이 7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인근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는 평당 1,800만원에 달하는 반면 1,200만원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가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초기 계약률은 저조했지만 고분양가 논란 및 검단신도시 발표 등의 여파로 수도권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미분양 물량 계약률이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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