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로버트 졸릭’ 차기 총재

이사회에 만장일치 승인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6-29 00:00:0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로버트 졸릭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은행 이사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얻어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확정됐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집행 이사들은 2007년 7월 1일부로 폴 울포위츠 총재의 뒤를 이을 5년 임기의 제 11대 세계은행 총재에 로버트 졸릭을 만장일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졸릭은 이달 1일부터 5년간 세계은행의 수장을 맡게 됐다.

여자친구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취임 2년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된 울포위츠는 임기 초부터 국방부 부장관 시절 이라크 침공을 기획한 ‘전력’이 빈국들을 지원하는 세계은행의 취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으며 논란에 휘말렸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이자 USTR 대표를 역임한 졸릭을 울포위츠의 추문으로 떨어진 세계은행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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