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박근혜,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전대출마 촉구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6-18 11:14:07

한나라당 친이(이명박)계인 정두언 의원은 18일 "박근혜 전 대표가 대표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정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 박 전 대표가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는 한 번 말하면 번복을 안 하는 분이기 때문에 출마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일관되게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을 해온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그러나 "박 전 대표가 전대에 나온다면 경쟁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전대는 당권경쟁의 장인만큼 그런 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대와 관련, "중진들이 당을 맡아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관례였는데, 한나라당의 이미지가 낡았다는 이유 중의 하나"라며 "(당 대표가) 중진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이번 기회에는 국민들이 별로 탐탁하게 생각지 않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표결처리와 관련,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정부가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고 내놓은 것인만큼 국회의원 각각의 입장을 조금씩은 다 남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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