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印-브라질, 도하라운드 협의 개시

회원국 유치 위한 농산?공업제품 관세 인하 초점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6-22 00:00:00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와 브라질 등 세계무역기구(WTO) 4개 주요 당사자는 지난 19일 교착 상태에 있는 다자간무역협상(도하라운드)의 타개를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 당사자는 이날 독일 포츠담 체칠리엔호프궁에서 회동했으며 주말까지 협의를 계속했다.

지난해 개최된 다자간무역협상에 관한 회의에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150개 WTO 회원국 간 교섭이 동결된 상태이다.

이번 4자 교섭에는 EU에서 페터 만델손 통상담당 집행위원, 마리안 피셔 뵐 농업-농촌개발담당 집행위원이, 미국은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 카말 나트 인도 상공장관, 셀소 아모림 브라질 외무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회의에선 다른 회원국을 교섭 테이블에 끌어 들일 목적으로 농산품과 공업제품의 관세장벽 인하를 겨냥하고 있다.

도하라운드가 2001년 카타르 도하에서 큰 기대 속에 개시된 이래, 발전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교섭은 그 체결 시한이 여러 차례 연장됐음에도 아직 타결되지 않고 있다.

WTO 규정에는 협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도록 하고 있어 1개국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합의할 수 없게 돼 있다. 4자 회담은 금년 내 FTA 협정의 체결을 지향하는 점에서 어떤 행태로든 결론을 내리도록 시도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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