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에 장기전세 주상복합

직주근접형 '시프트' 첫사례… 장기전세.역세권주변 확대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6-18 00:00:00

서울시는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직주근접형 장기전세주택을 보급키로 하고, 첫 사업으로 왕십리뉴타운 주상복합건물에 들어서는 아파트 69호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4층 지상 25층 규모의 왕십리뉴타운 주상복합건물은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청계천과 동대문상권에 접하고 있어 입지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아파트 69호와 오피스텔 28호,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시는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은 일반분양하고 아파트 69호는 전량 직주근접형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의 장기전세주택은 독특한 디자인과 설계로 뉴타운 지역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중공원, 옥상옥외휴식공간,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15~20층에 배치된다.

현재 공정률 약 50%인 왕십리뉴타운 주상복합건물은, 20평 미만 소형평수와 37평형 이상 대형평수로 구성돼 있다. 분양시기는 공정률이 약 80%에 이르는 올 12월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서울시가 20평형 미만의 소형 평수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소형평형의 청약은 정부와의 협의가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 상반기나 되야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왕십리뉴타운 장기전세주택의 다음 사업으로 서초구 양재동 212번지(양재 인터체인지 인근) 약 6570평에 26, 33, 45평형 등 총 400호 내외의 직주근접형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브랜드선포식을 갖고 장기전세주택의 새이름으로 'SHIFT(시프트, 전환)'를 선정, 발표했다. 주택의 개념을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SHIFT'하겠다는 것.

SHIFT는 주변전세시세의 80% 이하로 최고 20년까지 내집처럼 살 수 있다. 지난 5월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발산동 481세대를 최초로 공급했으며, 청약 하루만에 사실상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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