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국 정상 '핵테러' 동동대처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4-19 10:07:37

美핵안보정상회의 폐막
핵안보·IAEA 강화 촉구


미국 워싱턴에서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세계 47개국 정상 및 정상급 지도자들을 비롯해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EU) 대표들은 핵무기 제조에 핵심인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에 대한 새로운 통제를 촉구하고 IAEA의 역할 강화 내용을 담은 코뮈니케를 채택했다.
전문과 총 12개항으로 구성된 코뮈니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핵 안보를 위해 전 세계가 협동해야한다고 촉구하고 각국이 자체적으로 핵물질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의무사항을 이행하도록 했다.
또한 ‘핵물질의방호에관한협약’과 ‘핵테러행위억제를위한국제협약’을 포함한 IAEA의 설립 목표에 대한 지지가 세계 핵 안보체계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밝히고, 핵 안보와 관련된 양자 및 지역 간,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민간 부문을 포함한 핵 산업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세계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것이 “핵 테러위협”이라고 지적하고 “효과적인 핵 안보 유지는 지속적인 국제적 협력과 자발적으로 취해진 전 국가적 노력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우크라이나는 2012년까지 고농축우라늄 전량을 폐기하고 민간 핵연구시설은 저농축우라늄 연료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연구용 원자로의 사용 연료를 고농축우라늄에서 저농축우라늄으로 전환키로 합의했다.
또한 러시아와 미국은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오는 2018년부터 약 1만7000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무기급 플루토늄 68톤을 폐기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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