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번호 미전환자, 통신사 지점 직접 방문해야
김수정
ksj891212@naver.com | 2014-01-03 10:43:22
[토요경제=김수정 기자] 010 미전환자 1만4652명은 통신사 지점을 직접 방문해 새 전화번호를 얻거나 번호이동으로 신규 가입을 해야 한다.
이통사별 번호 전환율은 SK텔레콤이 99.3%, KT가 99.2%, LG유플러스가 91%로 조사됐다.
이들은 오는 3월까지 발신이 금지되고 음성과 문자 수신만 가능하다. 다만 2G 이동통신 이용자들은 01x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이 다시 발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신사 지점을 직접 방문해 새 전화번호를 얻거나 번호이동으로 신규 가입을 해야 한다. 이전에는 자동 번호변경 시스템(OTA)을 통해 대리점을 찾아가지 않아도 문자 수신과 동의 절차 등에 따라 자동으로 번호 변경이 가능했다.
1만4652명의 가입자가 010으로 전환하지 않은 이유는 해외 유학과 출장 등으로 로밍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용을 일시 정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5186명, KT 1990명, LG유플러스 411명 등 총 7587명이다.
해외 로밍 이용자들은 현재 발신과 수신이 모두 가능하지만 귀국할 경우 영업일 기준으로 이틀 뒤 발신 서비스가 정지된다. 이통사들은 이들이 일정 기간 내 이통사와 연락을 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의 대다수가 조만간 010 번호전환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LG유플러스의 경우는 가입자 중 일부가 010 번호 자동전환(OTA)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전환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의 2.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에 범용이용자식별모드(유심, USIM)카드가 없어 자동전환이 안된다.
따라서 LG유플러스의 01× 가입자들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대리점을 별도로 방문해야한다. 또는 휴대폰 단말기에 '##10306#'을 누르면 새로운 번호를 등록할 수 있는 입력란이 나와 새 번호 등록할 수도 있다.
미래부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가입자는 지난달 31일까지 번호를 010으로 변경하는 것에 동의한 이용자로, 미변환한 사람들은 사실상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3개월 이후에는 수신과 발신이 모두 정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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