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소통 - 따뜻한 변화 에너지

이호영

eesoar@dreamwiz.com | 2007-01-26 00:00:00

사람 사이에서 가장 힘든 것은 '소통'이 아닐까. 이 책은 조직과 개인이 호흡을 맞춰나가는 길은 서로 간의 원활한 소통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각기 다른 '욕망'들이 '소통'할 때 행복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자기계발 우화서다.

행복한 조직을 위해 조절돼야 할 전형화된 욕망들을 우화 '브레멘 음악대'를 차용해 우리 스스로의 상황을 반추해볼 수 있다.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다른 동물들의 기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퍼니(당나귀), 주인의 관심 여하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는 삶을 영위하는 로티(개), 자신이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새벽녘 외침'을 지속하고자 애쓰는 보이스(닭), 가장 빠른 고양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익스퍼(고양이)가 처한 상황에서 읽는 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끔 도와준다.

우리의 현재 모습은 가정, 학교, 직장 등 몸담고 있는 조직 속에서 영향을 받으며 형성돼왔고, 그 영향은 대부분 대양한 형태의 '소통'을 통해서였다.

조직 생활에 익숙한 우리의 모습을 상이한 욕망, 그렇기 때문에 서로 상충되기 쉬운 욕망을 지닌 4마리 동물들의 여행길에서 소통에 관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조직과 조화를 이루며 각자의 욕망을 조절하는 해법도 찾게 될 것이다.

익숙한 한 편의 우화를 바탕으로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조직 상황과 주변 사람들을 떠올리며 소통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태현 지음, 웅진윙스,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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