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친환경 신사업 육성 '총력'

신재생에너지.CDM 사업 등 '지속가능형 에너지' 육성 주력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6-05 00:00:00

LG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LG그룹은 지열 에너지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건축 외장재 사업, 태양광 발전 산업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을 집중육성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기존의 수냉.공랭식 냉난방 시스템에 지열 히트펌프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은 땅 속의 온도가 지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정하다는 원리를 이용한 지열 히트펌프는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듯한 지하의 에너지를 활용하기 재래식 냉난방 시스템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을 30-50% 절감할 수 있다.

LG화학은 독일 선 에너지사와의 제휴를 통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건축 외장재와 접목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

이 시스템은 창호나 벽면, 발코니 등 건물 외관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생산한 전기를 건축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물 옥상이나 넓은 평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야 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공간활용도가 높고 친환경적이다.

LGCNS는 지난달 전남 신안군과 1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경북 문경에 2.2메가와트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한 바 있으며 최근 경북 영주와 호남지역에서도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국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LG상사는 이산화탄소 등 교토의정서에 따라 국가별로 감축의무가 부과된 6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실적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CDM 사업에 진출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고유가와 자원고갈, 환경오염, 교토의정서 발효 등으로 인해 친환경적이며 자원고갈이 없는 '지속가능형 에너지'가 장기적인 기업경쟁력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라 친환경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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