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010 번호 미전환자 6만4000여명 '먹통폰 위기'
김수정
ksj891212@naver.com | 2013-12-30 15:00:38
[토요경제=김수정 기자] 011·016·017·018·019 등의 번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내년 1월 1일 0시 1분부터 3G 및 LTE 휴대폰으로 음성통화나 문자 송수신을 할 수 없게 된다.
SK텔레콤은 31일 제도가 종료되는 데로 010 번호전환을 중단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정부 방침에 따라 12월 31일로 010 자동전환이 종료되며 임직원 휴무일이기 때문에 010 번호전환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LG U+에 따르면 가입자 중 앞자리가 019인 가입자들은 제한적으로 010으로 번호 수동 전환이 이뤄진다. LG U+는 “01X→010 번호 자동전환이 종료된 후 첫날인 1월 1일에 음성ㆍ문자 송수진이 전면 차단되는 010 미전환 가입자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010 번호전환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T측은 수동 전환해야 하는 고객이 직접 대리점에 못 가거나 직원이 직접 가정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010 전환 작업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 010 번호연결 서비스 2년간 무료 제공 △ 번호변경 알림 문자 서비스 무료제공 △ 01X 특별상황반 운영 △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 주말(토) 플라자 운영 등 01X 번호변경 고객을 위한 5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부와 이통3사는 아직 010 자동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가입자는 6만4000여명이라고 했다. 3사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막판 010 전환 유도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010 번호 전환을 수동으로 해야 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직접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해서 010번호로 전환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송수신이 차단된다”고 말했다.
010번호로 미전환한 사용자들에게 문자는 물론 전화까지 불통이 돼 다소 불편한 새해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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