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골프계 박인비 평정 국내외 최고인물 선정

김수정

ksj891212@naver.com | 2013-12-30 10:55:48

미국 ‘2013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선수 톱10’ 중 3위…女 1위
‘2013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 당당히 1위 선정


▲ 박인비 선수

[토요경제=김수정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2013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선수(Breakout players) 톱10’ 3위에 올랐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최근 올 시즌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거나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선수 10명을 선정, 발표하면서 박인비를 3번째로 거명했다.


골프채널은 “박인비는 올 시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메이저 대회 3연승, 세계 랭킹 1위, 한국 선수 최초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 등 모든 면에서 세계 1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면서 “박인비는 25세의 나이에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순위는 3위이지만 1, 2위가 모두 남자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여자 선수 1위다. 박인비 외에 여자 선수는 뉴질랜드 교포인 ‘천재 소녀’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경)가 5위에 올랐을 뿐이다.


1위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20·미국)다. 지난 7월15일(한국시간) 존디어클래식에서 만 19세11개월18일의 나이로 우승, 1931년 산타모니카오픈 우승자 랠프 걸달(당시 19세8개월) 이후 82년 만에 ‘10대 챔피언’이 됐다. 1923년 갈베스턴오픈 우승자 해리 쿠퍼(19세4일) 이후 두 번째로 어린 나이다.


2위에는 지난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호주 선수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은 세계 랭킹 2위 아담 스콧(33·호주)이 랭크됐다.


한편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활약은 국내에서도 단연 두드러졌다. 박인비는 2013년 국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인비는 지난 23일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발표한 ‘2013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에서 당당히 1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 등 올 시즌에만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인비는 총점 103점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박인비는 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과 한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상까지 차지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꾸준한 자선활동과 올바른 골프문화 인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최경주(43·SK텔레콤)가 지난해 1위에서 한 계단 내려 앉은 2위를 차지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구자용 회장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배상문(27·캘러웨이)과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이 뒤를 이었다.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2008년부터 매해 실시하는 조사로 일간지와 전문지 골프담당 기자와 골프채널 PD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골프매거진 1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2013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선정)
▲1위 박인비(골퍼)
▲2위 최경주(골퍼)
▲3위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
▲4위 배상문(골퍼)
▲5위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6위 김영찬 골프존 대표
▲7위 故 구옥희
▲8위 문경안 볼빅 회장
▲9위 류진 풍산그룹 회장
▲10위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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