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뉴타운에 ‘순환용 임대주택’

서울시 114가구 공급키로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4-12 09:23:36

뉴타운지구내에서는 처음으로 세입자들이 재개발사업 완료때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순환용 임대주택을 건립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길음뉴타운지구내 원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성북구 정릉동 어린이공원 자리에 순환용 임대주택을 건립해 주민들을 이주시킨 후 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순환용 임대주택이 건설되는 구역은 길음뉴타운내 길음5재정비촉진구역으로 최고 22층에서 28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 571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아파트 1개동 114가구는 순환용 임대주택으로 본 공사에 앞서 SH공사가 우선 건립한다.
그동안 서울 관악구 신림2-1지구와 신림1지구도 순환재개발방식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모두 토지주택공사에서 직접 건립했었다.
순환형 개발방식으로 건립되는 임대아파트는 총 건립 세대수의 20%인 114가구로 임대아파트 의무건립비율인 17%를 초과해 추가로 확보된 17가구 만큼 8.2%의 용적률을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순환용 임대주택은 구역내 월평균 도시근로자 가계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신청일 현재 2년 이상 거주한 저소득층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재개발 완료 후에도 계속 거주를 원할 경우에는 자격이 유지되는 한 이를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순환용 임대주택이 공급될 경우 뉴타운사업의 가장 큰 불만요인인 원주민 재정착률, 이주문제 등이 해소되고, 이주기간도 줄어들어 사업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길음5촉진구역 재정비촉진사업은 뉴타운지구내 실질적인 순환용 임대주택을 최초로 먼저 건립하는 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구역내 세입자들이 우선 입주케 되면 전세난 걱정을 덜 수 있고 재정착율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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