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의 종결자! 가요계 종결 준비 완료

댄스ㆍ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섭렵 ‘팔방미인’

박태석

snokyrossa@naver.com | 2012-05-11 13:13:36

‘슈퍼스타K3’ 우승팀인 ‘울랄라 세션’이 드디어 지난 10일 첫번째 미니 앨범 ‘울랄라 센세이션’을 내놨다.


울랄라세션은 지난해 ‘슈퍼스타K3’ 경합 당시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런 울랄라세션의 다양성이 이번 앨범에 녹아 들어갔다. 무엇보다 “공연에서 퍼포먼스와 하모니를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을 선별”해 넣었다.


파트1에는 싸이(35)가 작곡한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 이현도가 만든 ‘울랄라’ 등 3곡, 파트2에는 역시 이현도가 만들고 윤미래가 피처링한 ‘다이너마이트’와 미국 팝의 거장 퀸시 존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웨딩싱어’ 등 4곡이 수록됐다. 모두 7곡이다.



앨범 타이틀은 자신들의 팬클럽 이름‘울랄라 센세이션’에서 따왔다. 리더 임윤택은 “‘슈퍼스타K3’에 출연하는 동안에는 전화와 인터넷을 못해서 팬클럽이 있는 줄 몰랐다”며 “우리가 인기를 얻고 살만할 비주얼이 아닌데도 팬들이 준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라고 알렸다.


자신들이 ‘슈퍼스타K3’ 결승 무대에서 제친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정규 1집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임윤택은 “부담은 정말 없고, 부럽다”며 웃었다. “버스커버스커랑은 경쟁 관계가 아니다”며 “그 친구들이 잘 돼야 우리도 잘 된다”고 여겼다.


버스커버스커가 올림픽 야구대표팀이라면 우리는 축구대표팀이에요. 야구팀이 금메달을 받았다고 축구팀이 시샘하지는 않잖아요. 형식이 아니라 정말 버스커버스커를 축하하고 싶어요”


‘슈퍼스타K’ 주최측인 CJ E&M 음악산업부문과 맺은 일종의 계약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끝나간다. 임윤택은 “정말 앨범 준비에만 몰두해서 소속사 정하는 건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다.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한 뒤 행보가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역시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 임윤택은 “우선 써놓은 곡들이 많은데 우리가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 음악과 디스코 음악을 가장 하고 싶다”며 “송창식 선생님과 컬래버레이션한 노래를 발표하는데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이라 영광”이라고 눈을 빛냈다. “나중에는 살사나 쿠바 음악도 하고 싶어요”


임윤택은 위암 투병 중에도 열정과 낙천적인 태도로 화제를 모았다. “위암 4기 정도가 되면 더 좋아지고 나쁜 것이 없다”며 담담해했다. “암에 한가지 약만 쓰면 내성이 생겨 몇 가지를 번갈아 가며 써야 한다”며 “최근에는 2주마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내일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어제도 쌍코피 흘렸는데 그냥 쓱 닦고 끝냈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저를 빼고 나머지 멤버 3명만 무대에 오르는 날도 있을 것 같아요”


임윤택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임윤택이 건강이 좋아져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그 중 막내 박광선은 “예순, 일흔이 돼 윤택형에게 ‘야!’라고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윤택은 “나도 그때까지 살아서 광선이를 때려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나도 이 친구들과 오랫동안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라라세션은 지난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아름다운 밤'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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