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한글날 맞아 우리말 알리기 운동 나서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손잡고 도시락 상품에 우리말 62종 엽서 동봉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10-08 12:03:11

▲GS25의 우리말 알리기 운동 엽서 62종 시안. [사진=GS리테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GS25가 올해로 573돌을 맞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알리기 운동에 나선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이달 9일 한글날을 기념해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손잡고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리는 62종의 엽서를 제작해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동봉하기로 했다.


GS25가 우리말 알리기 운동을 위해 제작한 엽서엔 우리말 25종과 오남용 되고 있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한 25종을 사용했다. 한글 보급 및 활성화에 힘쓴 큰 스승 12인의 이름과 업적도 담겼다.


이번 우리말 알리기 운동에 사용된 우리말과 외래어는 국립국어원이 선정했고, 한글 큰 스승 12인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선정해 GS25로 전달했다.


이번에 사용된 우리말 25종은 야무지고 탐스럽단 의미의 ‘도담하다’와 깨끗하고 반지르르 윤이나는 모양이란 뜻의 ‘함치르르’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뜻을 가진 우리말이 선정됐다.


GS25는 우리말 25종이 들어간 엽서에 각각의 단어, 뜻 풀이와 함께 우리말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삽화(일러스트)도 담았다. 삽화는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그림 작가 오리여인이 맡았다.


외래어 25종은 우리말 표현이 있음에도 외래어로 주로 사용되는 단어가 선정됐다.


GS25는 ▲더치페이(비용을 각자 서로 부담하는 것)는 ‘각자내기’, ▲드라이브스루(차에 탄 채로 이용하는 것)는 ‘승차 구매’, ▲사이드 메뉴(주 메뉴와 함께 먹는 부 메뉴)는 ‘곁들이’ 등 선정된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 엽서를 제작했다.


한글 큰 스승 12인은 세종대왕을 도와 훈민정음 창제에 큰 역할을 한 ▲집현전 학사부터,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해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박두성 선생, 우리나라 글자를 ‘한글’로 이름 짓고, 첫 우리말 사전 원고인 ‘말모이’ 집필을 주도한 ▲주시경 선생 등 시기, 분야별로 한글에 힘쓴 인물이 선정됐다.


GS25는 한글 큰 스승 12인의 이름과 업적을 엽서에 담았다. 이 엽서는 GS25의 도시락 상품에 동봉되며 이 캠페인은 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GS25는 이달에(10월)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 냉장고(이하 나만의냉장고 앱)를 통해 우리말을 담아 제작된 6종의 경품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그리고 한글 위해 힘쓴 분들을 기리고자 우리말 알리기 운동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외래어 및 줄임말 사용이 늘어나는 요즘, 이번 GS25의 우리말 알리기 운동이 우리말을 널리 알리고 사용을 장려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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