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멋진 스타 캐머런 디아즈

슈렉3 홍보차 韓 방문…“한국 男 핸섬”..상대 배우 없어 어려워…상상력 동원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6-01 00:00:00

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즈(35)가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지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3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슈렉3’ 기자회견에서 디아즈는 시종 활력 넘치는 유쾌함과 특유의 미소로 쏟아지는 질문을 받아쳤다.

자신의 어설픈 인사말 “안녕하세요”에 동석한 일행이 ‘오 마이 갓’을 연발하자 “한국말을 못 하지만 실은 영어도 잘 못한다”며 크게 웃었다.

“한국남자를 가까이서 본 게 처음인데 무척 핸섬한 사람이 많다”는 디아즈는 “한국 남자들이 굉장히 바람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슈렉’의 짝꿍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를 연기한 디아즈는 “상대 배우와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장면이 없기 때문에 상상이 필요한 어려운 작업”이라고 공개했다.

“마이크와의 관계가 각별해지는 것 같다. 혼자서 발차기를 하고 허공에 대고 뽀뽀하곤 했는데, 그런 장면이 촬영 안 돼 다행이다. 하하.”

디아즈는 ‘피오나’의 모습을 현대여성에 비유하기도 했다. “현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영화”라는 것이다.

“피오나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나 백설공주 같은 동화 속의 수동적인 공주가 아니다. 악당과 맞서 싸운다. ‘슈렉3’에 등장하는 이들 공주가 적과 대적하도록 주동하는 모습 등은 강한 현대 여성과 닮았다.”

디아즈는 ‘슈렉3’ 홍보차 지난 29일 일본을 거쳐 입국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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