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 면세점 생겼다
한국관광공사, 금강산 면세품 본격 판매..화장품.北 특산물 등…관광객 50% 이용
장해리
healee81@naver.com | 2007-06-01 00:00:00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 금강산 면세점 개점식을 거행하고, 금강산 내에서 본격적인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다.
내금강 답사와 병행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북관광사업 관련 주요 인사와 학계 인사, 기자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금강산 면세점 개설로 대북관광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수익성 있는 대북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2001년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천장, 문화회관 등 관광기반 시설에 투자했으나, 수익성을 충분히 감안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온정각 동관 1층에 255평의 규모로 차려진 관광공사 금강산 면세점은 화장품, 향수, 양주, 담배 등 면세품과 북한 특산품을 구비하고 있다.
금강산 면세점은 지난 4월 7일부터 시범 운영되었으며, 현재까지 관광객 중 약 50%가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 1인당 평균 매출액은 55달러.
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으며, 내금강 관광코스 개방, 금강산 골프장 개점 등 올해 금강산 관광 사업에 호재가 많아 금강산 면세점도 개점 첫 해부터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금강산 면세점 개설을 계기로 백두산, 평양, 개성 등으로의 면세점 사업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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