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맞아 활기 되찾는 도심 호텔…다양한 이벤트 풍성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 활용 야외 시네마?밤 수영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롯데호텔 서울, ‘레디 포 썸머?썸머 북케이션’ 패키지 2종 선보여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20-08-02 10:22:50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권 호텔들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만큼 국내 ‘호캉스’의 인기가 뜨겁다.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부터 벗어나 안전하면서 온전한 나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행 가는 것도 마음이 불편하고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함까지 더해지면서 여행보다 휴식을 위해 호캉스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야외수영장의 인기로 매년 여름 만실에 가까운 투숙점유율을 보였던 서울신라호텔도 7~8월의 예약률이 6월에 비해 5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호텔을 방문하는 휴가객들이 해외로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야외 시네마?밤 수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도심 호텔의 대표적인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야외 수영을 즐기며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야외 시네마를 시작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과 어른들을 위한 영화로 각각 준비돼 가족?커플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며, 특히 코로나19로 영화관을 찾지 않았던 고객들이 오랜만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어번 아일랜드’ 내 키즈풀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키즈풀 시네마’가 진행되며, 애니메이션 <무민밸리>가 총 52개의 에피소드로 상영된다. <무민밸리>는 핀란드의 힐링 아이콘 캐릭터 ‘무민’이 30년 만에 TV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원작을 바탕으로 2D 배경과 생동감 넘치는 3D 캐릭터가 등장해 아름다운 스토리는 물론 영상미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가 배가된다. 또한, 스크린 주변을 무민 패밀리 캐릭터로 꾸며 어린이 고객들의 시네마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키즈풀 시네마’를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더 테라스’ TV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더 테라스’는 주택 내 야외공간을 활용해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아웃도어 TV다. 웅장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더 테라스 사운드바'도 함께 설치돼 야외에서도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어번 아일랜드 메인 수영장에서도 매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는 ‘문라이트 시네마’가 진행되어 성인 고객들도 로맨틱한 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영화는 ‘러빙 빈센트’ 와 ‘아이 필 프리티’가 격일로 변경되어 상영된다. 러빙 빈센트’는 2017년에 개봉한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이 느끼며 밤 수영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원스 인 어 문라이트' 패키지는 △디럭스 룸(1박)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트 입장 혜택(2인) △어번 치즈 플레이트 1개 및 스파클링 와인 2잔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 서울도 지난달 2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름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개인 PT(personal training) 서비스, 베스트셀러 증정 등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에 최적화한 상품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외부 활동이 자제되었던 올해, 그동안 움츠렸던 몸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줄 ‘레디 포 썸머(Ready for Summer)’ 패키지는 메인타워 객실 1박, 조식 2인, 개인 PT 1시간 이용 혜택 1인, 디톡스 주스 1잔과 해온 프리미엄 타월 1세트로 구성되었다.
롯데호텔 서울 피트니스 센터의 전문 트레이너가 제안하는 체계적인 1대1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운동 후에는 케일과 사과, 비트 또는 당근을 섞은 ‘ABC디톡스 주스’가 룸서비스로 제공되어 천연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을 하며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또한, 롯데호텔의 자체 침구 브랜드 ‘해온’의 프리미엄 타월 세트까지 제공되어 집에서도 특급호텔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투숙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29만원부터다.
호텔에서 ‘룸콕’ 하며 시원한 북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썸머 북케이션(Summer Bookcation)’ 패키지도 있다. 메인타워 객실 1박, 클럽라운지 2인,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수필 또는 경제, 인문 등 롯데호텔 서울에서 추천하는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1권이 제공되는 해당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투숙객 전용 클럽라운지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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