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랍 바라카 원전 1호기 최초임계 성공? ?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0-08-02 09:50:29

한국이 건설한 UAE 바라카 원전 전경(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컨소시엄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최초임계에 성공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돼 원자로가 처음으로 운영되는 시점을 뜻한다.


2일 한전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사업은 아랍 최초 상용원전으로 한국형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060㎿)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 해당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원전운영사인 Nawah는 한전을 비롯한 Team Korea의 지원 아래 지난 2월 UAE 원자력규제기관(FANR)의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3월에는 연료를 장전하는 등 필요한 운전시험 및 규제기관 검토를 마쳤다.


현재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원자로 출력을 높이고 있으며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이 끝나는 대로 전력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후 출력상승시험과 성능보증시험을 마치고 내년 중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전 측은 “성공적 최초임계 달성은 한국과 UAE가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전과 Team Korea는 ENEC 및 국제사회와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며 2~4호기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총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랍권의 첫 평화적 원자력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목표는 원전 4기를 모두 가동해 UAE가 필요한 전력의 25%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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