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미국령 괌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시장다변화 전략 '본격화'

한국전력-동서발전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이 EPC 턴키 사업자로 참여

최봉석

aria0820@naver.com | 2019-07-23 09:38:00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령 괌에서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23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회사는 괌에서 5억 3400만달러 규모의 괌 데데도(Dededo) 지연 인근에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고 발주처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으로부터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수령했다.


괌 데데도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괌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데데도 지역 인근에 발전용량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기는 30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괌전력청(GPA, Guam Power Authority)이 발주해 지난 6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이 EPC 턴키 사업자로 참여함으로써 공공과 민간부문이 해외건설시장에 동반진출한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들의 전력플랜트 수주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를 탈피해 미국령인 괌에서 처음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하면서 '시장다변화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의 발전소 운영역량과 당사의 전력플랜트 건설 역량이 만들어낸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의 모범사례다"라며 "이번 괌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선진국 전력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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