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시평액 20조 돌파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Big3’ 유지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20-07-30 11:30:49

[자료=국토교통부]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시공능력평가액도 올해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20조 8,461억 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여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12조3953억 원), 대림산업(11조1639억 원), 그 뒤를 이어 지에스건설(10조4669억 원)이 4위를 차지해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반면 지난해 5위였던 대우건설(8조4132억 원)이 6위였던 포스코건설(8조6061억 원)에 자리를 내저 6위를 기록했다.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 원), 8위 롯데건설(6조5158억 원), 및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 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호반건설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미끄러지며 체면을 구겼던 SK건설은 1년 만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을 밀어내고 다시 10위로 진입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호반건설은 1년만에 12위로 하락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 1,356억 원으로 지난해(248조8895천억 원)에 비해 3.7%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100조 8천억 원으로 전년(100조 4000억 원)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2년 연속(4.1 →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액’은 전년(89조9000억 원) 대비 9.6% 증가한 98조 5천억 원, ‘신인도평가액’은 15조8000억 원으로 전년(14조80000억 원) 대비 6.9% 증가하였으나, ‘기술평가액’은 42조8000억 원으로 전년(43조60000억 원) 대비 1.9% 감소하였다.


지난해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에서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3323억 원, 현대건설이 6조8413억 원, GS건설이 6조4877억 원 등의 순이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3636억 원, 삼성물산이 1조 8751억 원, 대우건설이 1조3162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4572억 원, GS건설이 5조4651억 원, 대우건설이 4조9241억 원을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8665억 원, GS건설이 2조 9482억 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8349억 원을, 조경 분야는 GS건설이 660억 원, 제일건설이 617억 원, SK임업이 567억 원을 기록하였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19년) 순위는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대림산업(6천602억 원)?삼성물산(6천295억 원)?대우건설(5천650억 원), ‘댐’은 삼성물산(2천281억 원)?대림산업(495억 원)?대우건설(441억 원), ‘지하철’은 삼성물산(5천651억 원)?지에스건설(3천252억 원)?엘티삼보(1천875억 원) 순이다.


‘상수도’는 삼성엔지니어링(1천919억 원)?태영건설(700억 원)?코오롱 글로벌(567억 원), ‘택지용지조성’은 SK건설(3천964억 원)?대우건설(1천465억 원)?현대엔지니어링(1천361억 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GS건설(4조3533억 원)?대우건설(3조9187억 원)?포스코건설(3조5844억 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8천136억 원)?삼성물산(5천940억 원)?대우건설(5천524억 원),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4조3065억 원)?SK건설(1조4998억 원)?GS건설(8천826억 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GS건설(1조3326억 원)?에스케이건설(1조411억 원)?현대엔지니어링(7천168억 원),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1조4457억 원)?삼성물산(9천66억 원)?현대엔지니어링(8천23억 원),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1조963억 원)?대우건설(7천343억 원)?현대건설(3천770억 원) 순이다.


이번에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66,868개 사(社)이며, 전체 건설업체 75,523개 사의 8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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