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박영선, 장관이 앞장서 日 대응책 마련 고심하는 대기업 때려"
최봉석
aria0820@naver.com | 2019-07-19 14:15:30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어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경제보복 대응과 관련해서 엉뚱하게 대기업 탓을 했다고 한다"라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는 정치외교로 인해 불거진 사태인데도 그렇지 않아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인 대기업을 정부의 장관이 비판하고 나서는 것이 문제 해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내각의 장관들이 앞장서서 반기업 정서를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있으니 경제가 살아날리 만무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영선 장관은 전날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인 불화수소를 국내 중소기업도 생산 가능한데 대기업이 사주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같은 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내 생산 불화수소는 공정에 맞는 디테일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하고 "문재인 정부가 드러내놓고 친노조, 반기업 정서를 조장하면서 사회 혼란도 더욱 가중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민주노총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도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라며 "갈등을 신속히 중재하여 경제협력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정부는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와대 소속의 옥상옥 각종 위원회, 일자리수석과 같은 불필요한 직책을 폐지하고, 시장이 믿고 따를 수 있는 경제 경륜가를 경제부총리로 임명해 경제를 실제로 지휘하도록 하는 것이 경제철학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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