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위조지폐 150장 발견...2000년 이후 범행 급감

한국은행, ‘2019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발표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9-07-18 16:14:06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 상반기 위조지폐가 150장이 발견됐다. 이는 2000년 집계 이후 최소 수치로 범행이 다소 급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앞서 1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150장이었다.


[자료 = 한국은행]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상·하반기 각각 343장, 271장이었던 것에 비하면 193장이 감소한 것으로 범행이 급감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발견된 위조지폐량은 20년 만에 가장 적었다.


[자료 = 한국은행]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이 57장으로 가장 많았고, 5000원권(53장), 5만원권(35장), 1000원권(5장)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제작방법으로 보면 92.0%가 컬러프린터, 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자별로 보면 금융기간 101장, 한은 38장으로 거의 대부분(93.0%)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89장으로 가장 많은 비중(88.1%)을 차지했는데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은 지난 2013년 6월 대형 위폐 제조범이 붙잡힌 뒤 유사 범행이 없었던 탓이 제일 크다고 분석했다. 당시 위폐 제조범이 제작한 5000원 권 구권 위폐만도 2004년부터 최근까지 총 5만4000여 장이 발견됐다.


한은 관계자는 “새로운 대량 위조사례가 없었던 가운데 5000원권 구권 화폐가 줄어든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단체와 개인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는 전북청 전주완산경찰서와 인천청 남동경찰서, 서울청 남대문경찰서, 부산청 사상경찰서, 경기남부청 의왕경찰서 등 5개 경찰서와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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