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충주 신공장 오픈...“2023년까지 소스 매출 3천억 확대”
소스류 생산기반 갖춘 '스마트팩토리'...조미식품 1위 '굳히기' 전략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10-01 15:04:15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가 최근 고속 성장하고 있는 B2B 소스 시장 공략을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열었다.
1일 동원홈푸드는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서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전자상거래)용 소스류 생산기반을 갖춘 충주 신공장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및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의 충주신공장은 700억 원이 투자된 스마트팩토리다.
첨단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약 3만 개 이상의 다양한 레시피의 소스류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동원홈푸드의 설명이다.
소스류 생산을 위한 전용공장을 세운 것은 국내 외식산업 규모가 지난 10년간 약 2배로 커진데다, HMR로 통칭되는 즉석 조리식품 또한 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권의 확대로 소스류 시장도 고속 성장 중이다.
동원홈푸드는 기존 아산공장에 이어 이번 충주 신공장 오픈을 계기로 확고부동한 시장 1위 기업으로 위상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기준으로 연매출 1900억 원 규모인 자사 소스류 부문 매출을 오는 2023년까지 3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경쟁력 있는 신생 외식 프랜차이즈 발굴, 자체 B2C 소스 브랜드 개발, 원료경쟁력 및 제품력 강화 등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주 신공장 내에도 연구소를 만들고 인력을 투입하는 등 조미식품 R&D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수만 가지 레시피로 어머니의 손맛을 대신해줄 수 있는 소스류를 국내 최고 첨단기술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맛을 가장 정확하고 맛있게 담아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8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스류(조미식품)’ 산업은 약 2조6000억원 규모다. 식품산업 부문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큰 시장으로, 축산물 시장을 제외하면 즉석식품 시장 다음의 규모로 우유시장보다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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