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화장품·전자제품, 온통 '과일옷'

과일의 향과 모양 제품에 그대로 반영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5-25 00:00:00

포도와 사과, 딸기 등 과일로 장식한 제품이 유행이다. 과일이 가진 생동감 있는 싱싱한 색깔이나 상큼한 맛 등을 표현한 상품들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과일 아이템은 친근한 감정을 느끼게 할 뿐더러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주얼리브랜드 이에스돈나(E.S.donna)는 새콤달콤한 과일 콘셉트의 주얼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요원이 착용해 일명 ‘봉달희 목걸이’로 불리며 주목받은 사과 목걸이와 귀걸이, 방금 쪼갠 듯 동그란 씨가 튀어나올 것 같은 아보카도 목걸이 등이다. 스와치 비쥬 매장에는 체리·사과 목걸이와 귀걸이를 내놨다.

최근 출시된 휴대전화 디자인 또한 예사롭지 않다. ‘초콜릿폰’과 ‘바나나폰’에 이어 ‘딸기폰’까지 나왔다. 애니콜의 휴대전화 모양은 딸기만큼 작고 귀여운 볼륨을 자랑한다. 색깔도 딸기를 연상케 하는 붉은 빛이다.

과일 성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서도 과일을 소재로 한 제품 출시를 멈추지 않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팩에 함유된 성분인 과일의 이름을 딴 제품을 판매 중이다. 키위·파인애플·포도·딸기요구르트 팩 등 마치 실제 과일이 들어있어 먹을 수 있는 것처럼 구매욕을 자극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딸기 요구르트 팩과 필링 젤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지난해 말 아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노화를 차단하는 성분인 석류를 활용한 뉴트리셔스 시리즈를 내놨다.

단순히 맛을 느끼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가꾸고 표현하는데 즐거움과 재미를 줄 뿐 아니라 소재의 장점까지 활용하면서 개성을 드러내려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물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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