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도 간편하게' 가정간편 보양식 수요 늘어

롯데마트 "5년 간 가정간편식 삼계탕 매출 구성비 전년비 30.2% 증가"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07-17 11:17:55

[사진=롯데마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보양식 시장에 가정간편식형태 상품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17일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 여름 복날 기간 ‘백숙용 닭고기’와 ‘가정간편식 삼계탕’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복날에도 직접 삼계탕을 끓여 먹기 보다는 간편하게 가정간편식(HMR)을 이용해 몸보신을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두 상품군의 지난 5년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니 ‘가정간편식 삼계탕’이 2015년에는 7.3%에 불과했으나 2016년 16.9%, 2017년 17.7%, 2018년 26.8% 등 매년 구성비가 증가해 올해 초복 시즌에는 30.2%까지 매출 구성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간편식 삼계탕’의 매출의 경우 지난 2016년 복날 시즌 매출이 전년 복날 시즌 대비 127.3% 신장했다. 2017년에는 12.1%, 2018년에는 67.0% 가량 신장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초복 이후 현재까지(19년 7/12일~7/15일 VS 18년 7/17~20일)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9.8%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가정간편식으로 몸보신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은 맞벌이, 싱글족 등이 증가로 국내 가정 환경이 변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소비자들의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해 큰 품을 들이지 않고도 보양식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점도 손꼽힌다.


이밖에 가정간편식이 대중화되며 상품을 접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맛과 편의성에 신뢰를 점차 가지게 된 부분로 매출 증감의 한 원인이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롯데마트 정재우 가공식품부문장은 “세월이 지나면서 고객들의 보양식 준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고객들의 식습관과 인기 상품 트렌드 추이를 지속 주시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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