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용조회사, 영업수익 735억원 ↑...TCB 수익증가 탓
금융감독원, ‘2018년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발표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9-03-24 20:03:45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작년 대부업체 등 신용조회사의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고객 이용확대, 기술신용평가(TCB)관련 수익 증가 및 채권추심업 실적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 등 작년 6개 신용조회회사의 영업수익은 총 5919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10.6% 증가한 567억원으로 신용조회사 이용 고객이 늘은 탓이다.
작년 신용조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오른 160억원 증가했다. 6개사 모두 당기순이익이 시현됐다.
채권추심회사 또한 영업실적이 늘었다. 현황을 자세히 보면 작년 총 22개사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7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586억원이었다. 이는 대부업체 위임채권 등에 따른 채권추심업의 실적개선(297억원), 겸업업무의 지속적인 확대(235억원) 탓이다.
대부업체 위임채권 증가의 원인은 지난해 7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24년까지 대부업 페쇄 등을 조건으로 오케이저축은행을 인수함에 따라 작년 계열사인 오케이신용정보가 그룹내 대부업 채권을 본격적으로 위임받아 관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대비 37.1%증가한 36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채권추심인 관련 인건비 증가(477억원, 9%) 등에도 추심수수료 등 영업수익의 증가폭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했다.
한편, 작년 말 현재 29개 신용정보회사(신용조회 6개·채권추심 22개·신영조사 1개)가 영업 중(점포 457개·종사자 1만8327명) 재무현황은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1조1만157억원, 자기자본은 835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971억원(9.5%), 677억원(8.4%) 증가했다.
작년 중 당기순이익은 872억원으로 신용조회 및 채권추심업무의 수익성 향상으로 전년대비 29.2%증가한 197억원 증가했다. 신용조회사는 735억원(27.9%), 채권추심 133억원(37.1%), 신용조사 4억원(61.75)였다.
금감원은 다만,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는 TCB업무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 불공정 영업행위 및 채권추심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향후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채권추심인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채권추심회사에도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신용조회사 평가의 경우 지난해부터 진행해 왔으며,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신용조회회사와 태스코포스(T/F) 구성을 통해 현장점검 결과 및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신용평가모형의 정확성 및 공정성 강화 방안을 올 3분기 중으로 마련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