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투기억제ㆍ집값안정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 강구"

부동산 투기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 분명히 하겠다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20-07-16 18:05:10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다.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면서 "반면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과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정부의 대책은 언제나 반쪽짜리 대책이 되고 말 것”이라고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 감독법, 대·중소기업 상생법, 유통산업 발전법 등 공정경제와 상생을 위한 법안들도 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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