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 판매돌입

고객 취향 고려한 철저한 주문 생산···올해 목표 ‘100대’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4-05 10:18:47

국산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어울림네트웍스가 지난달 29일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의 공식 런칭 쇼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공개된 스피라는 철저한 주문생산 방식의 수제차로 인테리어 가죽 트리밍의 바느질 하나부터 외관과 성능·액세서리까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 첫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는 10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전·후·측면 충돌시험을 비롯한 제동능력시험, 계기패널 충격흡수시험 등 약 40개 항목에 이르는 시험을 통과했다. 특히 지난 10일 2번에 걸쳐 시행된 정면충돌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시판하게 됐다.
어울림그룹(박동혁 대표)은 “판매 목표는 연간 100대 수준”이라며 “수제 차량인 만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내에서도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스피라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울림네트웍스는 이날 스피라의 새로운 모델들도 추가로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스피라N’은 엔진 튜닝을 거치지 않은 신 모델로, 180마력에 최고속도 250㎞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모델이다. 일종의 보급형 모델로, 가격은 7900만 원(부가세별도). 또 330마력의 최고속도 280km/h를 달릴 수 있는 ‘스피라S’는 8900만 원이며, ‘스피라 터보’(420마력, 최고속도 305km/h)는 1억2700만 원, ‘스피라EX’(500마력, 최고속도 315km/h)는 1억6000만 원이다.
김한철 어울림모터스 사장은 “경쟁차종은 동급 차량 중 연 3000대 이하로 생산되는 차종으로 보고 있다”며 “페라리의 어떤 모델도 경쟁차종이 될 수 있지만 경쟁차를 특정해 정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성수동과 양재동에 서비스 센터를 구축했고 부산·대구·광주·대전에도 지정 A/S센터를 확보했다”고 전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피라의 A/S는 정식 판매로 출고 된 차량일 경우 3년, 6만km까지 보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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