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캔커피, 여자는 카페라떼 선호

GS25 ‘남녀탐구생활’ 상품 출시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4-05 10:05:45

상품에 따라 남자와 여자는 구매 성향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지난 해 판매된 상품의 성별 구매고객을 살펴본 결과 같은 상품군에서도 남녀에 따라 선호하는 상품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의 경우 캔커피는 남자 고객 비율이 70% 가까이 되는 반면, 카페라떼와 같은 컵커피는 여자 고객이 65.9%로 더 많았다.
또 라면 중에서도 스파게티와 짜장류 등 국물이 없는 상품은 여자고객이 더 많았지만, 틈새라면과 공화춘 짬뽕 같은 매운 국물맛이 특징인 상품은 남자 고객 비율이 더 높았다.
이런 차이는 남녀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우유 함량이 높고 맛이 부드러운 컵커피 상품을 빨대를 이용해 마시는 것을 좋아한지만 남자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커피맛이 강한 캔커피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라면 또한 국물이 없는 상품은 여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은 반면 국물이 매운 상품은 남자들이 더 좋아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GS25는 타깃 고객을 남녀로 구분한 상품을 출시한다.
전용 상품으로 ‘라면탐구생활’ 2종류와 ‘커피탐구생활’ 8종류를 개발해 판매한다.
이는 최근 케이블TV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남녀탐구생활’ 프로그램의 컨셉트를 도입해 선보인 ‘탐구생활’ 상품이다.
이를 위해 GS25는 서울지역 남녀고객 각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남녀가 좋아하는 맛을 찾았다.
남자들은 일반 라면에 다양한 재료를 가미한 ‘부대찌개’를 선호했고, 여자들은 국물이 없고 깔끔한 맛을 내는 ‘라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다.
‘남자라면 부대찌개’는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고 ‘여자라면 라볶이’는 매우면서도 개운한 맛이 느껴지는 상품이다. 가격은 ‘남자라면 부대찌개’ 1200원, ‘여자라면 라볶이’는 1100원이다.
커피와 차 또한 선호도를 분석해 8종류를 출시한다.
같은 아메리카노 상품도 여성들이 칼로리에 민감하다는 점을 반영해 1/2 칼로리 상품을 선보이고 ‘석류에이드’와 ‘아이스티’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차음료도 판매한다.
GS25는 4월 한 달 동안 ‘라면탐구생활’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생수(함박웃음 맑은샘물 500ml, 500원)나 꼬마김치(동원 양반김치 80g, 900원) 중 1개를 증정하고 ‘커피탐구생활’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폴로’(700원)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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