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 취임..."신뢰회복 위해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근본적인 혁신 추진"

"기본과 원칙 지키는 정도영업과 고객중심 영업문화 확립”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 등 3대 경영방침 제시
코로나19 타격 입은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지시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20-03-24 15:19:37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사진제공=우리은행]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이 24일 DLF 불완전판매로 잃어버린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냉철한 반성과 함께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철저히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개선해, 어떤 경우에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리은행 주주총회를 통해 제52대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 권광석 은행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正道)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권광석 은행장은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하며, 조직 안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본인의 좌우명인 ‘자중자애(自重自愛)’를 인용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스스로 동료와 은행을 아끼고 신뢰하며, 나아가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고 사랑하자”며 “은행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권광석 은행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며,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권광석 은행장은 “지금 우리은행은 DLF 사태와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해 “은행은 실적이나 KPI 보다는 당장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1963년생' 권광석 행장은 울산 학성고과 건국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8년 우리은행(옛 상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금융(IB) 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거쳐 우리PE 대표이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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