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계부채 리스크 크다...금융불균형 리스크 확대 유의해야
지난 5년간 GDP대비 가계신용 비율 100% 상회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19-07-12 14:53:29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한국 가계부채가 아시아지역 중 중국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에 따른 금융불균형 리스크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컨설팅기관인 컨티눔 이코노믹스(CE: Continuum Economics) 등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아시아 지역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상승했다. 이는 미국과 일부 유럽 레버리지가 줄어든 것과 정반대다.
CE는 가계부채가 늘어난 원인으로 부동산시장 호황, 저금리 기조, 일부 포퓰리즘적 정부정책 등을 지목했다.
특히 호주와 한국의 가계부채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금리인하 사이클(lower for longer)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단기 디폴트 리스크는 줄었지만, 지속 가능성 이슈를 촉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CE는 호주와 한국은 지난 2008년 이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지난 5년간 GDP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100%를 상회하거나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부채 수준이 높은 상황인데다가 증가 속도도 빠르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명목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며 가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상승 추세에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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