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연장에서 수수료 면제까지…제주항공, 코로나19 대응 ‘눈길’
김동현
coji11@naver.com | 2020-03-23 14:08:55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재택근무를 2주 연장키로 했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내달 5일까지 모든 사무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 당초 이달 초부터 전날까지 3주간 비행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필수 사무실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했으나 향후 2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재택근무 기간·대상 인력을 늘리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운항, 객실, 정비 등 비행을 위한 인력도 안전 운항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인력만 배치하고, 구내식당 등 사내 편의시설은 모두 영업을 중단한다.
내부 업무 방식도 개선한다. 이석주 대표에 대한 모든 보고는 전화, 문자메시지, 화상회의로 전환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 제주항공 임직원의 안전, 안정적인 항공 운항을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속 제주항공은 최근 승객이 항공권을 취소, 변경할 때 내야하는 위약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내달 17일까지 판매되는 항공권이 대상이다. 변경의 경우 국내·국제선 모두 오는 10월 25일 출발편까지는 비용이 들지 않고, 취소는 국내선이 7월 31일, 국제선이 6월 3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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