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 하이트진로 우승…2주 연속 우승컵
“올 시즌 목표 3승, 현실이 됐다. 1승 추가 욕심 생겨”
홍성민
seongmin215@naver.com | 2013-10-21 11:47:44
장하나는 서희경과 함께 공동 선두로 문을 연 최종일에 이글 1개, 버디 8개의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한 서희경을 6타 차로 누른 완벽한 우승이었다. 더불어 지난 주 열린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정상을 차지한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까지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둔 장하나는 시즌 막판 상금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시즌 누적 상금 6억2520만원으로 늘렸다.
상금랭킹 1위 김세영(20·미래에셋·6억4315만원)과는 1800여 만원 차이로 바짝 추격해 상금왕 판도를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대상포인트도 70점을 추가한 장하나는 누적포인트 354점으로 김효주(18·롯데·315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장하나는 3번홀(파4)에서 이글 한 방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팽팽히 맞서던 서희경을 흔들기에 충분한 샷이었다. 기세가 오른 장하나는 4,5번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7~9번홀 3개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서희경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후반홀에서는 전반홀과 달리 완벽하지는 않았다. 10·14·18번홀에서 각각 1타씩 아꼈지만 12번홀에서 보기,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우승 후 장하나는 “올 시즌 목표는 3승이었는데 현실이 됐다. 하지만 1승을 더 추가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남은 메이저 대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선 사흘 동안 꾸준한 실력으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장수연(19·롯데마트)은 이날 4타를 잃고 무너졌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형신인 김효주(18·롯데)는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