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분양시장에서는 어떤일들이?

2만3738가구 공급, 계획 대비 56% 분양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4-05 09:44:48

3.3㎡당 분양가 1166만원, 작년 동기비 22.7% 상승
광교 한양수자인 116.85㎡ 최고 경쟁률 146대 1 기록


‘2만3739가구 공급, 계획 대비 56.59% 달성’ ‘분양가 3.3㎡당 1166만원’, ‘청약 경쟁률 최고 146대 1 기록’
닥터아파트가 올 1분기(1~3월) 분양시장의 분양실적, 분양가, 청약경쟁률 등을 결산한 결과다.
결산결과에 따르면 분양실적은 계획 대비 56.59%를 달성, 경기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나름 선방했다. 분양가는 3.3㎡당 1166만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고 청약 경쟁률에서는 무려 146대 1을 기록한 타입이 나왔다.


올 1분기 분양실적, 계획 대비 56% 기록


올 1분기에 분양된 물량은 64개 사업장에서 총 2만373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분양 계획물량 4만1946가구 대비 56.59%이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7.9% 상승한 비율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중소도시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692.69%, 107.72% 늘어났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63.64% 감소했다.


1분기 분양시장은 월별로 민간, 공공분양간의 분포가 확연했다.
1월 분양물량은 1만5976가구이다. 이 가운데 94.47%인 1만593가구가 민간분양이었다. 반면 2월(2873가구)과 3월(4934가구)에는 공공분양이 분양물량의 83.67%, 47.63%를 각각 차지했다.
2~3월은 서울 은평뉴타운, 송파 위례신도시 등에서 공공분양이 진행되자 민간건설사가 이를 피해 분양시기를 다소 늦췄다. 따라서 2~3월 민간 분양물량이 줄어들었다.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 1166만원-작년 동기대비 22.7% 상승
서울 1491만원 11.69%, 경기 1137만원 7.77% 오른 반면 인천은 15.57% ↓


올해 1분기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는 116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950만원과 비교하면 22.7%가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1491만원 △경기 1137만원 △인천 1003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울과 경기는 각각 11.69%, 7.77% 상승한 반면 인천은 15.57%가 하락했다.
서울?경기지역의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분양 물량이 증가한데다 입지여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분양물량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는 204가구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 1분기 분양가구수는 5303가구로 26배 늘었다. 경기지역은 1118가구에서 1만1231가구로 10배가 증가했다.
이는 주택건설사들이 양도세감면 혜택이 종료되는 지난 2월(11일) 전달인 1월에 적극 분양에 나선 반면 2~3월 공급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대신 공공분양물량이 늘었다.
또 전년도 1분기 주요 분양이 서울 용산, 경기 광교?판교신도시 단 3곳뿐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서울 흑석뉴타운, 은평뉴타운 및 경기 광교신도시, 광명시, 용인시 등 가격이 다소 높은 지역들에서 분양이 많이 진행됐다.
인천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1199만원에서 1003만원으로 떨어졌다. 15.57% 하락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분양 물량은 464가구에서 3093가구로 약 7배 늘었다.
그러나 강화군, 계양구 등에서 1000만원 이하의 저렴한 물량이 공급되면서 분양가 하락을 견인했다.


청약 경쟁률 1위, 광교신도시 A22블록 한양수자인 116㎡ 146대 1


올 1분기 전국 64곳 392개 타입이 청약접수를 받았다.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광교신도시 A22블록 한양수자인 116.85㎡이다. 경쟁률은 무려 146.25대 1이다. 4가구 모집에 585명이 몰린 것이다. 당연히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단지별 최고 청약 경쟁률 아파트 역시 광교신도시에서 나왔다. 광교신도시 A14블록 광교 자연&자이의 경우 평균 4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1분기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는 총 12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4곳, 인천 2곳 순이다.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들은 입지여건이 좋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들이다.
특히 경기와 인천은 광교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반영, 주목을 끌었다.
한편 지방 분양단지 대부분은 청약률 ‘0’ 혹은 3순위 미달되는 등 극심한 청약부진으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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