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02·010 일반전화번호 보이스피싱 주의보
금융당국, 보이스피싱 주의요령 “10계명”배포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9-09-10 14:06:15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추석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각별한 주의요령 사항 ‘10계명’을 안내했다. 당국은 이달 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10계명’ 등을 홍보·배포할 계획이다.
1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친지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이 말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10계명은 ▲정부기관이라며 자금이체를 요구하는 경우 ▲전화·문자로 대출 권유 ▲대출 처리비용 등을 이유로 선입금 요구 ▲고금리 대출 먼저 받아 상환시 신용등급이 올라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 ▲납치·협박 전화 ▲채용을 이유로 계좌비밀번호 요구 ▲가족 등 사칭 금전 요구 ▲출처 불명 파일·이메일 등 문자 클릭하지 말고 삭제 ▲금감원 팝업창 뜨고 금융거래정보 입력 요구 ▲보이스피싱 피해발생시 즉시 신고 또는 피해금 환급 신청 등이다.
당국은 명절 인사나 가족 모임 등을 위장해 자금이체를 요구하거나 출처 불명의 애플리케이션이나 URL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이 대표적임에 따라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광고성 번호인 ‘070’이 아니라 일반 지역번호인 ‘02’, 휴대폰 번호 ‘010’, 공공기관 전화번호 ‘112’, ‘119’ 등으로도 위장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택배 조회나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결제·증정을 위장한 스미싱 문자도 유의해야 한다.
대출 처리 비용 등을 이유로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검찰·경찰·금감원을 사칭해 안전계좌로 이체 요구하면 무조건 보이스피싱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계좌나 인증서의 비밀번호 같은 개인정보 요구, 가족 납치·협박 등도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의 하나로 지목했다.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명절 인사 등으로 위장해 자금 이체를 요구할 수 있다"며 "'070'으로 시작하는 광고성 번호가 아닌 일반 지역 번호, 휴대전화 번호, 공공기관 전화번호 등도 보이스피싱에 이용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에는 택배 조회나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 예매권 결제·증정을 위장한 스미싱(문자를 이용한 피싱) 문자가 다수 발송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핵심 대응 요령을 대중 교통수단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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