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남부 주민들의 '숙원' 제2경인선 건설사업 '시동'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19-07-08 17:34:21
인천 서남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서남부 지역의 교통 패러다임을 바꿀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어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기획재정부는 2019년도 제2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논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을 확정했고,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값이 1.10으로 나오면서 사업 진행에 대한 근거가 확보됐다.
이어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제1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후 '사업추진의 시급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3개월 내에 제출할 것을 요청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국토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의 시급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전문기관인 대한교통학회에 용역을 진행했다"라며 "이후 면밀한 자료수집 및 분석을 통해 기획재정부와 KDI에 사업추진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를 최종 확정 지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은 인천 청학역에서 시작해 신연수, 인천 논현, 도림사거리, 서창2지구, 신천을 지나 구로차량기지가 이전하는 광명 노온사동까지 연결하는 총 18.5km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강남역 기준 약 40% 정도 감소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사업 추진에 따라 약 2.8조원의 생산유발효과, 1만 7412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해 열악한 인천 서남부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의원은 이 자리에서 "향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착공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도 1,2기 신도시보다도 열악한 광역철도망에 고통 받고 있는 인천 서남부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시급히 향상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 사업이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될 경우 총사업비 1조1000여억원 중 70%는 국비지원을 받고, 나머지 30%는 인천시와 경기도(시흥시, 광명시)가 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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