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극성에...신용카드 사용량은 급증
공기청정기·마스크 등 사용량↑..영화관·쇼핑몰 등 실내결재율 ↑
BC카드, ‘2018년 12월·2019년 1월 카드결제 분석’결과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9-03-07 15:51:48
[토요경제 문혜원 기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때마다 소비자의 카드사용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날에는 소비자들이 영화관·쇼핑몰 등 복합실내환경에서 쓰는 카드결제가 많았다.
7일 BC카드는 지난해 12월·1월 겨울철에 발생된 미세먼지가 실제 소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빅데이터 통해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2년 내 기상청 에어코리아의 공공 데이터, 다음소프트의 소셜 데이터(2016년 1월~2019년 2월)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조사 기간 동안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을 기록한 일수는 기간 중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이용 건수·고객 및 건당 매출액 역시 증가했다. 성별·연령대별로 보면 여성과 젊은 연령대에서 미세먼지 등급이 나빠질수록 일평균 매출액도 증가했다.
특히, 미세먼지가 ‘나쁨’이상을 기록할 경우, 실내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는 멀티플렉스/영화관/복합쇼핑몰/키즈카페 업종의 매출액이 ‘보통’이었을 때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다음소프트와 함께 진행 중인 SMA(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등급에 따라 ‘공기청정기’, ‘마스크’의 언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16년 1~3월 대비 2019년 1~2월에 발생된 미세먼지 대처방안에 대해 ‘방독면’, ‘미세먼지측정’, ‘kf94’ 등 보다 구체적인 키워드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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